(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모바일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캐릭터IP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 유통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고객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이용자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재건하는 스토리로,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게임 개발에는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참여했다. 퍼즐게임 이용자 수가 많은 영국,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7월 시범 출시했다. 현재까지 벨리곰 매치랜드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만 회를 돌파했으며 이중 약 70%는 2040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서브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향후 미션을 추가하고, 난이도를 다양화해 게임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북미지역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매치랜드의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홍보를 위한 유튜브 영상도 공개한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유통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흥미 있는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를 확대하며 게임 시장에서도 벨리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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