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김봉성 무안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안군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 격차 해소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열린 제301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1일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무안군 섬마을 주민의 의료, 문화, 교통 등 생활 여건 전반 의 서비스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섬 공동체의 행복 증진과 지속 가능 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섬 개발에 중점을 둔 기존 섬 관련 조례와 달리, 섬 주민의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취 지의 조례로는 전국 최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 격차 해소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섬마을 주민을 위한 의료·교육·교통 지원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참여형 정책 수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섬마을 주민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 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봉성 의원은 “섬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섬마을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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