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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교양총서 제8권 발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06-04 20:3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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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전주대학교)
(이미지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한국고전학연구소는 교양총서 제8권 ‘호남 유학자, 시조를 읊다’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교양총서는 한국고문연구회장을 지낸 산암(汕巖) 변시연(邊時淵, 1922~2006)이 지은 99수의 시조(詩調) 작품을 풀이하고, 저자의 친필 원고를 수록했다.

이 시조는 단순한 문학적 표현을 넘어 지역의 명소와 인물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도덕적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의 설화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는 등 장성 지역을 대표하는 기록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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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변시연의 본관은 황주(黃州), 자는 경중(敬中), 호는 산암(汕巖)이다. 17세 때 충북 보은 관선재(觀善齋)로 가서 퇴계의 학맥을 이은 겸산(兼山) 홍치유(洪致裕)에게 수학했고, 석농(石農) 오진영(吳震泳)에게 제자의 예를 올렸다.

변시연은 특정 학파의 학설이나 교유 관계에 매몰되지 않는 개방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호남의 장성을 중심으로 선현들의 문집 간행, 주요 유적의 정비, 유학 전통 계승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또한 ‘산암전고(汕巖全稿)’와 ‘산암별고(汕巖別稿)’ 등 문집을 창작하고, ‘동문선(東文選)’이래 가장 방대한 문학 선집 ‘문원(文苑)’을 30여 년에 걸쳐 편찬하는 등 호남의 저명한 근현대 유학자이다.

시조를 풀이한 역사콘텐츠학과 변주승 교수(한국고전학연구소장)는 “한문으로 시를 짓고 일기를 쓰던 유학자가 한글 시조로 지역의 문화 전통을 전승하고자 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한국학 고전 연구에 특화된 연구소로서 자료총서와 연구총서 외에 교양총서를 발간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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