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에서 운영하는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개소 2년 차를 맞으며 장비 및 시설 대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11일 진흥원에 따르면 센터는 지역내 10인 미만 제조업 소공인을 대상으로 첨단 장비와 연구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소공인의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소공인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비·시설의 이용률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린룸, 항온항습챔버, 3D 프린터, 분석 장비 등의 활용 빈도가 높아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장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전문 매니저의 1:1 맞춤 교육과 작업 대행 서비스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비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소공인들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소공인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장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장비 시설 이용률 증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소공인들이 첨단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현재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의 장비·시설 이용 기업을 연중 모집 중이다. 클린룸, 항온항습챔버, 정밀측정기, 전자파적합성 검사기, 3D 프린터, 회의실 및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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