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을 통해 진행한 기부 이벤트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5 프렌즈게임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 -날아라, 아기 저어새!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조성된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ESG 캠페인이다.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양 게임에서 운영된 개별 이벤트의 누적 참여자가 10만 명을 달성함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기부금 5000만원을 저어새 서식지 보전을 위해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국 WWF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카카오게임즈 및 WWF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5월 체결된 WWF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천 서해안에 위치한 남동유수지 일대 갈대숲을 정비해 저어새 개체수 증가 및 안정적 서식지 조성을 지원하는 1년간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국내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등 우리나라가 핵심 보호국 역할을 맡고 있는 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부터 매년 환경의 달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저어새와 춘식이의 모습을 담은 모바일 배경화면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무료로 배포해, 일상 속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메시지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ESG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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