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야간이나 주말에도 아이 돌봄 공백 없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전남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운영에 나선다.
시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연향동에 위치한 피노키오어린이집에서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부부와 야간근무자 등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생후 6개월부터 만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000원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보호자는 피노키오어린이집에 사전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긴급 상황일 경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시는 현재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외에도 시간제 어린이집 15곳, 휴일 어린이집 3곳, 365일 열린 어린이집 1곳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가정의 양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예기치 못한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회적 돌봄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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