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팀 기반 FPS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전에서 TFD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로, 두 번째 서킷의 결승전이 16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 7월 12일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TFD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서울2023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는 TFD가 첫 교전부터 벌꿀오소리를 전멸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리볼버를 밴하고 중형의 진압방패를 사용하는 등 변화한 전략으로 맞섰으나 TFD가 연속 라운드 승리를 이어갔다.
3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톤테리아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1점을 만회했고, 4라운드는 TFD가 가져가며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대-중-중 조합을 활용하며 3대3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마지막 7라운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에서는 TFD의 T_T 선수가 주요 순간마다 대형 클래스의 주특기 위치 클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활약했고, 건희의 리볼버 플레이, 명탄의 파마스 교전이 빛을 발하며 결국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서킷의 최종 챔피언 TFD에게는 우승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2025 드림핵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에 한국 국가 대표로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최초의 고등학교 e스포츠 리그인 하이스쿨 히어로즈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토너먼트를, 9월 6일에는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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