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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한국정책학회, ‘불법 사설서버 대응과 개선방안’ 학술대회 개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8-26 13:47 KRX7
#엔씨소프트(036570) #한국정책학회 #불법사설서버 #대응과개선방향 #부산경찰청장

불법 사설서버 지속 증가 추세…행정조치 2023년 2만5521건에서 2024년 5만2164건으로 2배 증가

NSP통신-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장은 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장은 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와 한국정책학회가 8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불법 사설서버 대응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진행했다.

불법 사설서버는 게임물 관련 사업자가 승인하지 않은 제3자가 게임 프로그램을 복제 혹은 개변조한 불법 게임물을 의미한다.

축사를 맡은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게임 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청소년 보호를 무력화하는 불법 사설 서버를 사전 탐지부터 재발 방지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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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장은 본부장은 “불법 사설서버는 청소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도박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유해하다”며 처벌 강화와 수사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23년 2만5521건, 2024년 5만2164건의 불법 사설서버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3만6206 건을 적발해 매년 행정조치 건수가 증가 추세다.

김 본부장은 “불법 사설 서버 제작·유포자는 게임산업법 제32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1~2년의 징역형이나 집행유예에 그친다”며 “수익 규모 대비 처벌 수위가 낮아 재범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고 말했다. 또 “불법 사설서버 홍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다”며 운영자뿐 아니라 개발, 홍보 파트에 대한 수사 범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석 한국경찰과학전략센터 원장은 수사 기관의 집중 단속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

김 원장은 “경찰청은 디지털 사이버 범죄 관련 국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전직 경찰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예비군’ 또는 청소년 명예 사이버 경찰 제도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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