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이하 소공연)이 지난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소상공인 역량 강화 통합 워크숍’과 제1회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우선 지난 8월 30일 제주도 부영리조트에서 진행한 전국 소상공인 지도자 역량 강화 및 화합을 위한 통합 워크숍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소공연의 소상공인 정책 건의 사항이 한 장관에게 전달됐다.
송치영 회장은 우선 한성숙 장관에게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 필요를 강조하며 숙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송 회장은 “금융부담 완화와 폐업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는 소상공인의 삶을 안정시키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중기부 정책이 실핏줄 같은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조직을 통해 현장에 확산되고 정책 성과를 높일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송 회장은 한 장관의 소통간담회에서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 방안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역량 강화 방안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 ▲금융부담 완화 및 접근성 강화 ▲폐업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등 5대 핵심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기술을 통해 기회를 선점하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다”며 “단기적 회복정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장기적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숨겨진 보석은 돌멩이에 불과하다”며 “소상공인 정책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소공연은 8월 31일 제1회 전국소상공인 한마음 걷기 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제주 올레길 구간에서 한성숙 중기부장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 등과 함께 워크숍 참가자, 제주도 소상공인,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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