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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25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AI Home)’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AI Home-Future Living, Now(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메세 베를린 내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6235㎡(약 1886평) 규모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을 ▲AI 홈 리빙 ▲AI 홈 인사이드 ▲AI 비즈니스 솔루션 3개 존으로 나눠 AI가 가전·모바일·스마트홈을 연결하는 초개인화 경험을 선보였다.

특히 비전 AI가 적용된 TV는 사용자 질문에 대화하듯 답하고, 외국어 콘텐츠를 실시간 번역하며, 맞춤형 생성형 월페이퍼 기능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스스로 학습해 성능을 업데이트하며, ‘갤럭시 AI’는 멀티모달 기능으로 개인화된 헬스·러닝 경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보안 플랫폼 녹스 매트릭스를 가전에 확대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으며, 원격진단 서비스(HRM)로 가전 유지보수 효율성도 높였다.

전시장 외부에는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Maotik)의 미디어 아트가 설치돼 ‘AI가 만들어내는 더 나은 일상’을 형상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홈은 집 안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로 확장돼 미래 생활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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