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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자오러지 중국 상무위원장 등과 최고위급 면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9-04 17:4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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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좌)과 자오러지 중국 상무위원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좌)과 자오러지 중국 상무위원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 의회·지방간 교류 강화, 독립사적지 보존, 문화교류 및 경제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우리 신정부가 6월 출범했는데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한중 양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국회 차원에서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단이 여러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것은 한중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한중 양국이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초로 깊은 우호와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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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의장은 “10월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한중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며 “지난 2월 방중 당시 시 주석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는데, 전인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 의장은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사업은 양국 국민들의 연대와 우호를 강화하는 좋은 방안이다”며 “한중 모두 역사적으로 뜻깊은 시기를 맞이하여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진전이 있다면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자오 위원장은 “한중 우호협력 강화에 공감하며, 양국간 청년 및 지방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공평한 법률적 환경 마련 등을 위해 관심을 갖겠다”고 화답했다.

또 독립유적지 보전에 대해서도 자오 위원장은 “우 의장의 제안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문화교류에 대해서도 계속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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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과 자오러지 중국 상무위원장의 최고위급 면담모습(위)와 기념사진(아래)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자오러지 중국 상무위원장의 최고위급 면담모습(위)와 기념사진(아래)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한편 우 의장은 지난 8월, 자오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충칭 이동녕 선생 고거 보존·복원사업, 충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보전·연구 협의체 발족, 시안 독립운동 기념공간 조성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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