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NSP통신) 서국현 기자 = 16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본부에서 쩐티디에우투이(Tran Thi Dieu Thuy)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쩐하이린(Tran Hai Linh)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 겸 베트남-한국기업투자협회(VKBIA)회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한국)원장 및 대표단과 회동했다.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투자, 과학기술, 혁신, 고급 인력 양성 및 비즈니스 연계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쩐티디에우투이 부위원장은 “호치민시는 베트남과 한국, 특히 한국의 주요 경제, 과학, 기술 중심지 중 하나인 경기도와의 협력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높이 평가해 왔다”면서 “호치민시는 한국 기업의 투자 및 협력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쩐하이린 회장과 VKBIA 협회가 양국 기업계, 국제 투자자, 베트남-한국 지식인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최근 몇 년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호치민시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김현곤 원장은 호치민시와 경기도의 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과 과학기술 및 혁신 발전에 집중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지닌 두 지역의 협력 관계가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특히 베트남과 한국 간 고급 인력 양성, 스타트업 및 혁신 포럼 조성, 경제·과학·기술 연계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활동, 비즈니스 포럼 및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다.
베트남-한국 간 인력 양성, 스타트업 및 혁신포럼 조성, 경제·과학·기술 연계 인적 교류 활성화
김 원장은 “경기도는 호치민시를 국제 협력 전략의 중요한 파트너로 항상 생각하고 있고 특히 첨단 기술, 창의적 스타트업,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협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경기도는 VKBIA 및 호찌민시와 협력해 특정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양측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쩐하이린 회장은 “VKBIA는 호치민시와 한국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지역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투자, 무역, 투자, 기술 이전 및 인적자원 개발을 촉진하며 문화 산업 발전 지원 과정에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닌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도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베트남-한국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회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베트남 행정구역 통합 후 슈퍼시티로 자리매김한 호치민시, VKBIA 협회, 경기도 간의 경제·과학·기술 협력 및 무역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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