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천 부를 전국 환경교육센터, 특수학교,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등에 무료 배포했다.
이 도서는 냉장고·TV 같은 대형 가전뿐 아니라 손 선풍기, 밥솥 등 생활 속 다양한 전자제품의 작동 원리와 올바른 사용·폐기 방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게 설명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방문해 교육 도서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한 LG 무선 청소기 15대를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청소기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재활용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새 부품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해당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4년간 총 1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약 108톤(24만 개)의 폐배터리가 모였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에 달한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10월부터 시작되며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에 폐배터리를 반납하거나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제품의 사용부터 폐기, 자원 순환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활동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