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소환사의 컵을 공개했다.
소환사의 컵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로, 2011년 첫 대회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이번 2025년 트로피는 초창기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무게는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선수들이 더욱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하단부에는 지금까지 열린 14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이름이 각인돼 있다. 새로운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중국 청두 결승 무대에 전달된다.
LoL 이스포츠 15년의 서사를 기념하는 주제곡과 뮤직 비디오도 오는 10월 공개된다.
이번 주제곡은 중국 싱어송라이터 지이엠(G.E.M.)이 참여했으며,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서는 DJ 애니마(Anyma), 가수 테야(TEYA), 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의 보컬 크리시 코스탄자(Chrissy Costanza)도 무대에 오른다.
라이엇게임즈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 크리스 그릴리(Chris Greeley)는 “월드 챔피언십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LoL 이스포츠의 15년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라며 “역대 우승팀을 각인한 새로운 소환사의 컵과 주제곡을 통해 선수와 팬 모두에게 영감을 전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과거 우승팀을 기리는 차원에서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과 2017년 삼성 갤럭시의 우승 스킨을 위한 신규 크로마를 25.20 패치에 맞춰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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