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하림이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하림-사육농가 한마음 어울림 축제'를 열고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하림은 자사 파트너 농가의 2024년 가구당 연평균 사육비가 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5000만 원 대비 52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농가소득 업계 1위'와 '도산농가 제로'를 목표로 한 하림의 체계적인 상생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결과다.
하림은 농장 신축 지원, 상생금융 운영 등 '소득향상 프로그램'과 함께 최소 사육비 지급,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하림은 올해 농가 자녀 66명(대학생 39명, 고등학생 27명)에게 총 5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혹서기 대비를 위해 2억 100만 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했다.
하림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고품질 병아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약 30억 원을 투입해 삼기부화장을 리모델링하고 65억 원을 들여 사료공장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는 농가에 최고 품질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약속의 일환이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농가와 회사는 운명 공동체"라며"하림과 농가가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역시"우리 농가와 하림은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이라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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