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시놀로지(Synology)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장 현황과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을 공개했다.
시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B2B 비즈니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고확장성 모델 판매는 6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 데이터 환경이 급증하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수요가 확대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3분의 1은 데이터 손실이나 보안 사고를 경험했으며, 절반 이상은 랜섬웨어 등 위협에 대한 대응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근녕 시놀로지 어카운트 매니저는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 사이버 위협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시놀로지는 보다 강력한 보호와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데이터 관리를 위한 고려사항으로 ▲보안 ▲경제성 ▲성능 ▲간편성 등 4가지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놀로지는 첫 올-NVMe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PAS7700’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초당 최대 200만 IOPS, 30GB/s 처리 속도, 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을 지원하며, 액티브-액티브 구조와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복원 기능으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시놀로지는 자사 협업 플랫폼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에 OCR, 시맨틱 검색,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반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모든 기능은 온프레미스 AI 서버 기반으로 제공돼 민감 데이터 보호와 협업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 사업부 디렉터는 “보안은 전 세계 IT 리더에게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시놀로지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이 디지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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