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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4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과 김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회장 이석영) 주관으로 어르신 100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로 열렸다.

1부 기념식은 가수 박일남과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의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관계자 30명에게 수여됐으며 이 중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사우동분회 심상훈 회장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어르신 체육대회와 한궁대회가 열려 투호놀이, 협동바운드, 한궁 등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종합우승은 운양동이 차지했다.

김병수 시장은 “노인의 날은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고 존경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노인을 공경하고 함께 살아갈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리스 격언에 ‘집에 어르신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모셔라’는 말이 있듯 어르신의 지혜와 삶의 경험은 공동체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권에서 시작한 ‘효드림밥상’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관심이 높은 화장장 문제도 조만간 해결책을 마련해 알려드리겠다. 75세 이상 어르신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누구나 평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 2247억원을 편성해 ‘효드림밥상’ ‘장수축하드림’ ‘노인일자리 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과 공설 봉안시설 증축 등 복지 인프라 확충도 함께 진행 중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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