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18일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를 열고 수상무대 공연과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라베니체의 수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K-드라마 촬영지이자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은 김포의 대표 관광축제로 꼽힌다.
올해는 라베니체 상권과 협업해 거리에 파라솔을 설치, 노천카페를 조성해 한층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상권 연계 할인 행사, 영수증 경품 이벤트, 수로변 판매 부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50분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한강중앙공원 수상무대에서 본행사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펼쳐진 불꽃쇼가 라베니체 야경과 어우러지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라베니체 구간 곳곳에서는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육상 버스킹, 어린이 대상 마술·서커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메인무대에는 대중가수 다이아, 노라조, 윤하가 출연해 수로 위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대표 야간 관광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시민 중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라베니체 수상버스킹 구간을 확대하고 공연·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수로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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