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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동향

지마켓, 합작법인 타고 통크게 ‘7천억’ 쏜다…식품업계 ESG 비전 ‘공동실천 선언식’·뷰티는 ‘해외로 간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10-21 17:58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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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옥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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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유통·식품업계가 방향을 정비하며 ‘투자·ESG·글로벌’ 세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와의 합작을 통해 내년 7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며 AI·셀러 상생·해외 진출을 중심으로 ‘체질 전환’을 예고했다.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지마켓의 변화가 이번 협업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다. 식품기업들은 첫 ‘ESG 공동실천 선언식’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업계 차원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한편 뷰티업계는 성장 무대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프라엘’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일본 백화점에 공식 입점하며 K-뷰티의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쿠팡은 APEC 공식 홍보 협력사로 선정돼 국가급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물류 외교’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

◆지마켓, 알리바바와 미래 비전 제시…“내년에만 7000억 투자하겠다” 셀러 성장·글로벌 확대 강조

신세계그룹의 지마켓이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지마켓은 21일 오전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셀러 및 고객들에게 발전 포부를 드러냈다. 가장 주목을 받는 내용은 내년에만 7000억을 투자해 5년간 1조원 거래액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지마켓은 ▲AI기술을 활용한 발전 방향 ▲셀러 상생 목표 ▲개인정보 우려에 대비 사항 등을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는 신임 대표인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을 비롯해 각 분야의 임원들이 참석해 직접 설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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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남양유업·오리온·풀무원 등,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식품기업의 동반성장”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주요 식품 대·중·소 기업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식품업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첫 행사로 앞서 유통업계에서 진행된 ESG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가 9개 식품사를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하며 공급망 전반의 ESG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공동 목표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LG생활건강,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미국 론칭…‘아마존’ ‘틱톡샵’ 등 온라인으로 첫걸음

LG생활건강이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후 첫 출시 제품인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이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로 미국 뷰티시장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무게가 불과 47g로 손쉽게 휴대하며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특히 피부에 화장품 유효성분을 침투시키는데 최적화된 ‘갈바닉’ 기술을 적용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을 최대 182%까지 높였다. 또한 작고 예쁜 뷰티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MZ 세대와 바쁜 직장인, 육아 맘 등 바쁜 일상 속에서 피부를 수시로 케어하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타겟층을 집중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로 일본 주요 백화점 공식 입점…럭셔리 브랜드 입지 강화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주요 백화점인 한큐, 미츠코시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헤라는 지난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해 왔다. 올해 9월에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이번 달에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했다. 헤라의 백화점 입점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자, 신규 브랜드 입점이 쉽지 않은 현지 대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로켓배송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응원 메시지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 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APEC 준비 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로서 수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000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쿠팡의 촘촘한 배송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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