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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한국투자공사 국내 증권사 ‘직접투자’ 주문 절반 감소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0-24 11:30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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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 김영진의원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 김영진의원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 2020년 해외주식 직접투자 주문의 일정 부분을 국내 증권사에 배정하는 이른바 ‘쿼터제’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늘어왔던 KIC의 국내 증권사 주문 비중이 최근 2년 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한국투자공사의 설립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시병)이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의 국내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 주문액은 ‘쿼터제’ 도입으로 2020년 24억 달러(비중 7.8%)에서 2022년 91억 달러(비중 22.6%)까지 크게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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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년부터는 감소세로 전환해 올해 8월 기준 국내 증권사 주문액은 19억 달러(비중 13.7%)에 그쳐 정점이었던 2022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KIC는 이러한 감소 이유에 대해 ‘국내 증권사의 기업 리서치 역량 등이 해외 증권사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쿼터제’로 배정되는 ‘프로그램 트레이딩’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매매 방식으로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또 국내 증권사에 적용되는 수수료 역시 해외 증권사와 큰 차이가 없어 KIC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외 증권사를 선호할 유인도 크지 않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KIC의 설립 목적은 외화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 하는 것도 있다”며 “국내 유일 국부펀드로서 국내 증권사들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KIC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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