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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신냉전 대결 구도, 수십년 지속”…한화자산운용, K방산 간담회 개최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0-27 17:34 KRX7 R1
#한화자산운용 #전세계안보질서개편 #2026년K방산전망 #글로벌공급망블록화 #중동대상방위산업전망
NSP통신- (이미지 = 한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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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한화자산운용)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이선엽 에이에프더블유(AFW)파트너스 대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이 발표를 가졌다.

최 CMO는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주목해 방위산업, 인공지능(AI)·첨단기술, 디지털 자산 등 3가지 투자 전략을 수립했고 오늘은 그 중 첫 번째인 방위산업을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라며 “미국 중심의 서방 세력과 중국 중심의 반서방 세력의 블록화된 대결 구도는 수십년간 지속될 ‘뉴노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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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대표는 “세계적인 갈등 심화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존 세계화 시대의 각종 협정이 무효화되고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는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해 제조업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은 블록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전쟁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군비 경쟁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장남현 연구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마진 피크’ 우려에 대해 지난 2022년과 비교 한국 업체들의 협상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고마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 근거로 무기체계 초과수요 환경 지속, 지난 2022년 대비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 폴란드 대비 국방비 지출 여력이 높은 중동 국가 등을 꼽았다.

그는 또 “과거 중동 국가 다수를 대상으로 무기를 수출하던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러·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에 집중하면서 K방산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중동은 전차와 장갑차 상당수가 노후화해 교체 수요가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모두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1월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국내 주요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종목코드 : 0090B0) ETF를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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