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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이엇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한 2025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한국 팀 SLT 성남과 농심 레드포스가 나란히 2026 VCT 퍼시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는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다.

SLT 성남은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붐 이스포츠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첫 VCT 퍼시픽 진출권을 확보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그룹 스테이지 초반 패배에도 불구하고 빠른 적응과 팀워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권을 두고 펼친 붐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팀 더블 승격을 확정했다.

이번 합류로 2026 VCT 퍼시픽에는 DRX, 젠지, T1 등 기존 한국 팀과 함께 총 5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어센션과 함께 2026 발로란트 이스포츠 로드맵을 발표, 지역 챌린저스 리그 팀들이 국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한국 팀들의 국제 리그 합류로 2026 VCT 퍼시픽은 경쟁력과 흥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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