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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기능은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과 폭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진동 알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신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를 종료하고 피해 사실을 지정된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한다.

폭언 탐지 AI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했다. 기존에는 통화 종료 후 음성 인식(STT)을 통해 분석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통화 중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성이 강화됐다.

AI 학습에는 약 77만개의 폭언·성희롱 문장이 활용됐으며, 공공행정·보건 분야에서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AI비즈콜은 현재 교사, 공공기관 근로자, 고객 응대 직군 등 3만여 회선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문자, 회의, CRM 등 다양한 업무 환경으로 AI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가 업무를 지원하는 ‘워크에이전트(Work Agent)’로 진화할 예정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실제 임직원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체감 가능한 AI 기반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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