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경희대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 발생 지역의 특성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모델은 기존에 사람이 수작업으로 판별하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발생 지역 ▲실내·외 비중 ▲시간대별 사용량 등을 제공한다.
모델 정확도는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 등 특징이 뚜렷한 지역에서 약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망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장비 증설이 필요한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시간대별 장비 가동률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운영 비용 절감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향후 AI 모델을 자사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고, 자율 네트워크 관리 체계(Autonomous Network)로 확장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소방청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재난·재해 시 네트워크 혼잡에도 소방관에게 최우선 통신망 접속을 보장하고,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을 공동 개최하고, 참가비를 추모·유가족 지원에 활용한다. 소방관 자녀 대상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아이드림챌린지’도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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