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엠게임(058630)이 6일 중국 게임사 장쑤 칠룡 네트워크 테크놀로지(Jiangsu Qilong Network Technology, 이하 칠룡)와 온라인게임 ‘귀혼’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게임은 계약금 및 매출 로열티를 수취하며, 칠룡은 ‘귀혼’의 그래픽 리소스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2026년 중국 지역 서비스를 추진한다.

칠룡은 2022년 설립된 장쑤성 우시 소재의 게임 기업으로, 자체 퍼블리싱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부터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작인 2D MMORPG ‘라테일(永恒岛)’을 독점 퍼블리싱해 누적 매출 약 1억 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2005년 출시된 ‘귀혼’은 2D 그래픽과 무협, 귀신 콘셉트를 결합한 동양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으로, 최근 모바일 신작 ‘귀혼M’을 국내 출시하고 아시아 주요 지역에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칠룡 황젠 대표는 “귀혼은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확고한 팬층을 갖춘 IP”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중국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이번 계약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귀혼 IP의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칠룡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장기적인 IP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