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미투온(201490)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7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8.9%, 순이익은 13.6% 증가했다.
회사는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주요 사업부의 안정적 성장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 등 기존 주요 라인업의 매출이 회복되며 실적 반등세가 이어졌다.
또 AI 기반 효율화 전략을 통해 개발 및 운영 비용 절감을 달성, 전사적 비용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950190)는 같은 기간 매출 209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1%, 36.1%, 21.1% 증가했다.
고스트스튜디오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As You Stood By)’가 공개 직후 글로벌 호응을 얻으며 콘텐츠 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미투온 최원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캐주얼 게임과 소셜카지노 등 핵심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AI 기술 기반의 효율화 전략이 안착하면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해당 성과가 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경우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투온 그룹은 기존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웹툰, 웹소설, 드라마 제작, K-뷰티 등 다양한 K-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카지노인 ‘에이스카지노’는 보안솔루션 강화와 온보딩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도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등 블록체인과 콘텐츠 융합을 통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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