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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부동산 일타강사’ 지적에 이억원 “겸허히 받아들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12 18:01 KRX5 R2
#이억원 #부동산 #주식투자 #이창용 #코스피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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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오히려 상급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일타강사’ 풍자가 떠돌고 있다. 연이어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주거사다리가 끊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추진한 금융당국 수장들은 고가의 아파트를 갭투자로 사들인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공직자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비춰 사려깊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10·15 영향 지켜보고 있어…갭투자 비판 겸허히”

금융위 출입기자단과 만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대책 이후 상급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한 상황에 대해 “10·15 대책이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규제지역 조정 문제는 이미 엉제 국회를 통해 국토부 장관께서 말씀하신 대로 적법한 절차와 룰에 따라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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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융당국 수장들을 중심으로 갭투자 논란이 빚어지자 이와 관련된 패러디물로 ‘부동산 일타강사’ 시리즈가 나온 것에 대해선 “2013년도애 해외에 나가면서 전세를 놓고 나간 것”이라면서도 “공직자로서 국민의 높이에 맞춰 사려깊게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터치한 가운데 코스피는 기관들의 순매수로 4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지만 F4회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위원장은 “차관 단위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챙기고 있다”며 “소홀히 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창용 “국내주식 저평가”…직원들 “연임 욕심에 무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상당히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낮다”며 “우리 주식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달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코스피는 버블 수준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사들이며 4150.39로 마무리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터치했음에도 F4회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은 안팎에서는 “내년 4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 총재가 연임을 염두해 두고 무리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행 총재 자리를 눈독 들이는 분들이 있어 F4회의가 예전만큼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시중에 풀린 돈 또 최대치 경신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M2(광의통화, 평잔)는 4430조 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조 3000억원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로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은은 “주가상승으로 주식형 등 수익증권이 증가하고 있고 투자대기성 자금도 늘었다”며 “9월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자금 유입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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