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친절과 해설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자체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흥군에는 총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이며 ▲연홍도 ▲쑥섬 ▲소록도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 등 주요 관광지 4개소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단체 관광객이나 기관의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하며 고흥 관광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해설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품위 있는 해설과 친절한 응대’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해설사들은 관광객에게 긍정적 인상을 주는 말투, 자세, 태도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대 요령을 익혔다.
또한 소록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심화교육도 함께 진행돼 해설사들이 보다 깊이 있는 해설로 관광객의 이해와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내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며 신규 인원은 오는 12월까지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최근 고흥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해설 서비스의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친절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는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고흥군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광객 10명 이상 또는 기관·학교 단체의 경우 인원 제한 없이 해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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