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 보성읍 청년회(회장 윤원기)가 최근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내 BS청춘마켓에서 자원순환 플리마켓 ‘초록순환하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읍청년회가 주관하고 단미회가 주최해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모집된 20여 팀이 참여해 의류·잡화·육아용품 등 생활 중고품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참여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도 활기를 더했다. ‘에코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업사이클링 체험존’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의미를 전달했다.
윤원기 보성읍청년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판매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문화·복지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원순환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속 가능한 소통 모델”이라며 “보성군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주민 참여형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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