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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상 용인시의원, ‘무명의병’ 보존 정책·처인구 버스 재정비 촉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11-26 17:21 KRX7 R2
#황미상시의원 #용인특례시의회 #5분자유발언 #무명의병보존기본계획수립등촉구 #의정활동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NSP통신-황미상 용인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9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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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상 용인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9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황미상 경기 용인시의원은 26일 열린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 ‘무명의병(無名義兵) 보존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처인구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버스 노선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용인의 무명의병을 제대로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용인시 무병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지금까지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자료를 보면 김량장·양지·모현·백암 등지에서 수십~수백 명 규모의 의병전이 치러졌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다수는 일본군 문서의 ‘수십 명 외’ ‘300여 명’ 같은 숫자로만 남아 있다”며 “시 조례가 이분들을 ‘무명의병’으로 정의한 것은 숫자로 남은 이름 없는 의병을 역사속 주체로 복원하고 기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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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도는 조례 제정 이후 실태조사,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심화 연구,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도 연차별 실행계획 및 성과지표 설정을 위해 경기도, 국가보훈부 공모 등을 결합해 상시, 지속 사업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용인이 의병의 주요 활동지였던 만큼 내년 본예산에 ‘무명의병 발굴·보전 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조례에서 규정한 시장의 책무인 기본계획과 추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무명의병 조례는 과거를 기념하는 표식이 아니라 역사를 올바로 정의하고 미래세대에 우리의 역사를 선양하고자 하는 책임이자 약속”이라며 “우리의 뿌리와 공동체 정신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날 처인구 대중교통과 관련해 모현·삼가동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는데도 교통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의 출퇴근·통학·생활 이동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능원리·오산리·동림리·갈담리·초부리·왕산리 등 농촌·외곽 지역은 버스 접근 자체가 어려워 시청과 주요 생활권으로의 기본적 행정 접근도 힘든 상황임을 지적하고 “같은 방향 버스 두 대가 동시에 들어오는 ‘중복 도착’으로 체감하는 배차 간격이 길어진다”는 현장의 호소도 전했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 문제는 부분 보완을 넘어 전면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며 ▲중복 도착을 해소하기 위한 배차 간격 조정과 운영 효율화 ▲교통 소외 지역과 신규 유입 지역을 포함한 ‘처인구 전 구역 노선 전면 재검토’, 시민 수요 기반 신규 노선 확대 ▲시청·역사·의료기관·문화시설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중장기 교통 대책과 연계한 노선 신설·증편 계획 수립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황 의원은 “용인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지만 성장의 혜택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다면 진정한 발전이라 할 수 없다”며 “모든 시민이 균등한 이동권을 보장받을 때 비로소 시민이 체감하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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