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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신약 기술 도입과 제품 출시 소식이 잇따랐다. 해외 협력과 정부 표창도 전해졌다. 기업들은 신약 개발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베파코와 의약품 원스톱 유통협력 MOU 체결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와 한국-베트남 의약품 원스톱 유통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베트남 내 신속 허가와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베파코 측의 적극적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제약업계가 제프티 상용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서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 기술 도입

SK바이오팜이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했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 탄산탈수효소9을 타깃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물질로 전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우선 루테슘-177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갈륨-68 활용 진단제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입한 ‘SKL35501’의 임상 1상 준비와 함께 RPT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백신 자급화·감염병 대응 기여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백신 자급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을 개발했으며 게이츠재단, CEPI 등 국제 보건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감염병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JAK 억제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 선봬

대웅제약이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선보였다. 화이자 ‘젤잔즈정’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오리지널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했으며 5·10mg 동시 출시로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등 전반적인 적응증을 확보했다. 젤토파정 10mg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절반가량으로 내려 8307원으로 출시됐으며 부형제 최적화로 정제 크기를 오리지널 대비 최대 15% 줄여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고함량 비타민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 선봬

종근당이 눈 건강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인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을 선보였다.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벤포벨의 신규 라인업으로 간유·베타카로틴·콘드로이친을 함유해 눈 건조, 눈 피로, 야맹증, 육체피로를 완화한다. 벤포티아민이 1일 최대 100mg 함유됐으며 하루 1회 1캡슐 복용으로 기존 간유 함유 눈 영양제 대비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의약품으로 증상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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