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호)과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지역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두 기관은 27일 오전 11시 춘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춘천시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장진호 교육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공동의장으로 주재했다.
협의회에서는 춘천교육지원청이 제안한 ▲도심 외곽 공동주택 개발 증가에 따른 학교 설립 및 학생배치 대응 ▲사북면 신포리 사방댐 설치공사 선정 요청 등 3건과 춘천시가 제안한 ▲학생들의 문화·체육행사 참여 활성화 ▲중·고등학생 자원봉사 확대 등 6개 안건이 논의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외곽 지역에서 공동주택 개발이 잇따르면서 학생배치와 학교 신설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발 계획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기반시설로서 학교 설립이 장기적으로 효율화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사북면 신포리 임야에 대해서는 화천 방면 국도의 안전을 위해 2026년도 사방댐 설치 사업 대상으로 신청하기로 두 기관이 의견을 모았다.
춘천교육지원청과 춘천시는 앞으로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지역교육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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