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2025(WTF25) 포럼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푸드테크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는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제도 정비, 기술도입, 투자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체식품, 케어푸드부터 배달 앱, 밀키트, 서빙 로봇, 무인 주문시스템까지 푸드테크가 익숙한 생활문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에게 밥은 생존과 회복의 상징이고, 관계이자, 대화다”며 “우리가 가진 이런 문화적 자산에 주목한다면, 인류의 식탁을 풍요롭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 의장은 “국회도 지난해 R&D촉진, 첨단기술·바이오·농식품과의 융복합 기반 마련 등을 담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법’을 제정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강금실 WFT25 조직위 공동위원장,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게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수상,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