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달릴 준비는 끝났다. 붉은 말의 해, 붉은사막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펄어비스(263750)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회사측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붉은 말의 해’로 변화와 도약의 상징성이 거론되는 되는 만큼 ‘붉은사막’과 맞물려 도전 메시지를 던졌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아름다움과 잔혹함이 공존하는 대륙 ‘파이웰’을 배경으로 한다.
공개된 트레일러와 정보만으로도 글로벌 미디어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월드, 그리고 깊이 있는 서사 및 액션의 조합은 차세대 콘솔 게임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되는 요소다.

특히 펄어비스가 구현 목표로 제시한 핵심은 방대한 세계관 속 높은 자유도와 몰입도이며, 오픈월드 설계와 액션 연출 경험을 신작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 요소로는 ‘말’을 주요 수단으로 제시했고, 달리는 과정에서 갈기와 꼬리 움직임 등 세밀한 그래픽 표현을 강조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Black Space Engine)이 기반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 게임성을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광원 효과 ▲텍스처 디테일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 등은 엔진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요소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직접 탐험할 수 있는 광활한 세계를 통해 플레이어가 붉은사막의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붉은사막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펄어비스는 개발 초기부터 콘솔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해 기획했으며,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게임쇼 참여와 피드백 반영을 전략의 일부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이 한국 게임사의 콘솔 중심 대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성과를 가늠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년 3월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붉은사막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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