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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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5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해 온 강릉사랑상품권 강릉페이 특별 인센티브를 종료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충전 인센티브율을 8%로 조정한다.
강릉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뒷받침하는 지역경제 순환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특히 2025년에는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연말 특별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18% 혜택이 제공되며 이용이 크게 늘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강릉페이 일반발행액은 1090억원이며 인센티브 지급액만 115억9000만원에 달했다. 2026년에는 일반발행 규모를 500억원으로 계획하고 인센티브 재원으로 본예산에 4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지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의 안정성과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인센티브율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 30만원 충전 시 인센티브는 기존 5만4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줄어든다.
최현희 소상공인과장은 “연말까지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며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성립전 예산 활용 등을 통해 인센티브율을 재조정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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