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내달 6일(미 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6에서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선보인다.
LG전자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클로이드’ 이름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다섯 손가락으로 집안 물건을 들거나 집어 올리고,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클로이드는 LG전자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의미하는 Dynamic의 ‘D’를 더해 명명했다.
양 팔과 다섯 손가락을 갖춘 구조로, 인체에 맞춰진 거주 환경에서 집안일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학습하고, 거주자의 스케줄·라이프스타일에 맞춰 AI가전을 제어하는 역할도 제시했다.
LG전자는 로봇 분야를 ‘명확한 미래’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 홈로봇 역량을 결집한다.
외부 협업도 확대해 올해 로보티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로봇 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 피규어 AI(Figure AI), 중 애지봇(AGIbot) 등 글로벌 로봇 기업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위한 LG전자의 노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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