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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29 16:21 KRX7 R0
#순천시 #노관규 시장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청년 참여 확대

청년 참여 확대·지산학 협력 성과 인정…5년간 국비 지원

NSP통신-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 관계자들이 순천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며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3번째 정광현 부시장)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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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 관계자들이 순천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며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3번째 정광현 부시장)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전국 시(市)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되며 청년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29일 국무총리실 주관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호남권을 포함한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첫 사례다.

‘청년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전반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2023년 9월 ‘청년기본법’에 근거가 마련된 이후 두 번째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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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전담 조직 구축·정책 참여 확대
순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1명의 인력을 갖춘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2023년 1월 신설했으며 2024년 7월에는 청년교육국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또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20%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 통합 플랫폼 ‘청년정책114’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의 온·오프라인 시정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 정주여건·산업 연계한 청년정책 모델 호평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 등 정원·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3곳 운영을 통한 365일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체계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치유관광산업, 애니메이션·웹툰 등 문화콘텐츠, 우주항공·방산, 그린바이오 등 3대 경제축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기반의 지역교육혁신사업(RISE)을 추진하며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정책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국비 5억 원 포함 2년간 10억 원 규모 사업 추진
순천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향후 2년간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으며 지방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 규모의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정 기간 5년 동안 중앙정부로부터 청년사업 관련 컨설팅과 정책 자문,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도 받게 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청년과 함께 청년의 삶 전반을 고민해 온 시정 방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이 순천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국을 선도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광역자치단체 단계의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국무조정실에서 청년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이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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