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업황 회복 국면과 맞물려 실적 정상화, 인재 확보, 사회공헌, 미래 기술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화학·전력 인프라부터 모빌리티·로봇·수소까지 산업 전반에서 전략 축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 체감…실적 정상화 기대
OCI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수요 반등과 TDI 시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 반도체용 인산과 과산화수소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반도체용 인산 5000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P4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소재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OCI가 2025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재 선점 경쟁…미래 성장 대비 인력 확충
대한전선은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해저사업과 생산, 기술, 품질 등 핵심 부문에 신규 인력을 배치해 케이블·솔루션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AI·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속에서 선제적인 인재 확보가 향후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ESG·돌봄 격차 해소…‘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롯데는 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개관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돌봄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후 유지보수와 정서적 지원까지 병행하고 있다. ESG 경영을 기업 정체성으로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피지컬 AI 대응…로봇·수소 중심 조직 개편
현대로템은 로봇과 수소 기반 신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 방산·철도·플랜트 전 사업에 무인화와 AI, 수소 기술을 접목하고 로봇&수소사업실을 신설해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대응이 핵심 방향이다.
◆글로벌 현장 경영…정의선, 3대 시장 직접 챙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중국·미국·인도를 잇따라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배터리·수소 협력을 논의했고 미국 CES 2026에서는 AI·로보틱스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 인도에서는 생산 거점을 직접 살피고 전동화와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핵심 시장을 직접 챙기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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