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총 99만9344명이 통신사를 갈아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12월(59만3723명)보다 40만5621명 늘었고, 2025년 1월(50만4814명) 대비로는 49만4530명 증가했다.
유입 기준으로는 알뜰폰(MVNO)이 35만3648명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017670) 34만2228명, LG유플러스(032640) 18만2628명, KT(030200) 12만840명 순으로 집계됐다.
순증(유입-유출)에서는 SK텔레콤이 15만8358명으로 최대 순증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도 5만674명 순증을 나타냈고, 알뜰폰 역시 2만5588명 순증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반면 KT는 23만4620명 순감으로 이탈이 가장 컸다.
이는 ‘KT의 위약금 면제’로 번호이동 장벽이 낮아지며 이탈이 급증했고 보조금·프로모션 경쟁이 재점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요금 경쟁력이 강한 알뜰폰(MVNO)로의 이동도 동반됐다는 분석이다.
이동 경로를 보면 ‘KT→SKT’가 22만1179명으로 가장 큰 단일 흐름을 형성했다. ‘KT→LG유플러스’도 7만9711명으로 컸고, ‘SKT→LG유플러스’(7만4874명) 등 MNO 간 이동이 활발했다. 알뜰폰 내부(알뜰폰→알뜰폰) 이동도 22만7552명으로 전체 번호이동의 22.8%를 차지해, 알뜰폰 내 사업자 간 재이동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모습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