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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 기상도

삼성·LS 전력 인프라 ‘맑음’… 사고 겹친 태광산업 ‘비’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6-02-06 17:35 KRX5 R2
#HD현대(267250) #LS(006260) #롯데지주(004990) #삼성전자(005930) #LG(003550)
NSP통신- (표 = 최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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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이번 주 주요 그룹은 실적 발표와 대규모 설비 투자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와 특허 분쟁 소식이 명암을 갈랐다. 삼성과 LS, HD현대 등 전력·반도체 인프라 기업은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반면 인명 사고가 발생한 태광산업과 특허 소송에 휘말린 LG는 신중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005930) ‘맑음’=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P4)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전용 라인을 증설하고 초격차 전략에 속도를 낸다.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D램 생산 능력을 18% 확대하고 최선단 1c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AI 시장 개화에 따른 HBM 주도권 탈환 기대감이 반영돼 기상도는 맑다.

◆HD현대(267250) ‘맑음’=HD현대일렉트릭이 AI 데이터센터 특수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7.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본업의 압도적인 실적과 더불어 설 명절 전 협력사에 58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 경영까지 실천하고 그룹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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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006260) ‘맑음’=LS그룹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1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발 전력 인프라 수요 폭발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나란히 역대급 성적을 거둔 결과다. 향후 5년간 12조 원 투자를 예고하고 주식분할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서며 전력 대장주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화(000880) ‘맑음’=한화오션이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7687억 원에 수주하고 해상풍력 인프라 국산화의 포문을 열었다. 중국산 선박 의존도를 낮추고 독보적인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고부가 특수선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그룹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맞물려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

◆포스코홀딩스(005490) ‘구름 조금’=장인화 회장이 CEO 공감토크를 통해 AX(AI 전환)를 그룹 경쟁력의 핵심으로 선포하고 LNG 등 에너지 사업을 넥스트 코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미래 전략은 명확하지만 철강 본업의 시황 회복 속도와 AI 자율제조 도입에 따른 조직 변화 과정에서의 과제가 남아 있어 관망세가 섞인 국면이다.

◆SK(034730) ‘맑음’=SK네트웍스가 최성환 사장 주도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며 그룹의 AI 로봇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나무엑스의 성공적 안착과 중국 유니트리를 방문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공격적 행보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003550) ‘구름 조금’=LG화학이 중국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을 상대로 양극재 특허권 침해 가처분 신청을 내며 기술 주권 수호에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원천 기술 보호를 통한 산업 질서 확립이 기대되나 법적 공방 장기화 가능성과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단기적 불확실성이 공존해 구름 조금 낀 상태다.

◆롯데지주(004990) ‘비온뒤갬’=롯데는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롯데 mom편한 가족상을 신설하는 등 가족 친화 경영과 사회공헌에 힘을 쏟고 있다. 유동성 우려와 업황 부진 등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기존의 탄탄한 육아 지원 제도를 브랜드화하고 신뢰 회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태광그룹 ‘비’=태광산업 울산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클로로폼이 누출되어 점검 작업 중이던 30대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고용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영 리스크가 불가피해졌다.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룹의 안전 경영 시스템 전반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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