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김정훈)가 오는 18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에는 1억건 이상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 씨가 출석할 예정이다.
박 씨가 이날 청문회에서 어떤 증언을 할지에 따라 카드사 고객정보의 2차 유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도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다.
현 부총리는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하는데, 현명한 사람은 이를 계기로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 이후 즉각 해명에 나섰으나 일각에서는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현 부총리의 사퇴를 직접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문회 증인으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임직원들이 출석한다.
이와 함께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등 관계장관과 기관장은 물론 정보유출 카드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영주 의원은 청문회를 하루 앞둔 17일 “검찰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 수사가 축소된 부실수사”라며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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