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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현안분석
​민주당 광양 지원유세서 ‘손가락 빙빙 제스처’·‘얼차려식 점호’ 논란···권향엽 사과

NSP통신, 홍철지 기자
KRX2
#광양시장 후보 #더불어 민주당 #정인화 후보 #손가락 빙빙 제스쳐 #군대 점호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항의 직후 취한 신체 제스처 두고 적절성 논란 제기

​유세장 내 구령 퍼포먼스 도마···권향엽 의원 “당황하고 불편하셨을 유권자에 사과”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한 시민이 질타하자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고 있다. (=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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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한 시민이 질타하자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고 있다. (=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 캡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광양 지원유세 현장에서 시민을 향한 후보자의 제스처와 유세단 전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 퍼포먼스 소동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 고성 항의에···정 후보 ‘머리 돌리는’ 제스처
지난 24일 광양 옥곡 5일장터에서 열린 민주당 집중 유세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형배 광주전남특별자치시장 후보, 권향엽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시·도의원 후보들과 많은 지지자가 집결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정청래 최고위원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현장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정인화 후보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정 후보를 향해 고성으로 항의하는 돌출 상황이 발생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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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인화 후보는 황당하다는 듯 크게 웃더니 뒤이어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대고 빙빙 돌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대응했다.

정 후보가 이날 공식 석상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동을 한데 대해 현장 안팎에서는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유세장에서 “엎드려뻗쳐”…후보들, 사회자 구령에 ‘일사불란’
-정인화 후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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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후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 캡쳐)
또 정 최고위원이 도착하기 직전 벌어진 군대식 퍼포먼스 역시 도마 위에까지 올려놓으며 빛바랜 유세현장이 됐다는 지역정가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퍼포먼스는 당시 마이크를 잡은 사회자가 단상 아래로 민주당 후보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차렷, 열중쉬어, 앉아, 일어서, 앉아, 동작 봐라, 일어서, 엎드려뻗쳐” 등 구령을 붙이면 후보들이 이에 맞춰 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퍼포먼스는 사전에 계획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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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를 포함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일제히 움직인 것을 두고 현장 유권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공당의 후보들을 유권자 앞에서 희화화한 격이라며 엄숙해야 할 선거 현장의 본질을 흐린 미숙한 행사 진행을 일제히 질타했다.
권향엽 의원 “군대 점호 연상케 한 돌출 행동 사과”···정인화 후보 제스처엔 ‘침묵’
현장 파장이 확산되자 당시 지원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권향엽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권 의원은 “한 지지자가 마이크를 잡고 군대 점호를 연상케 하는 돌출 행동을 했다”며 “순간 당황하고 불편하셨을 후보자들과 지지자분들께 지원위원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권 의원의 공식 사과문에는 현장 논란 중 하나인 정인화 후보의 제스처와 관련된 언급이나 입장 표명은 포함되지 않아 지역 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의 핵심을 비켜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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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 이모 씨(54)는 “시민이 의견을 냈다고 수많은 사람 앞에서 손가락을 돌리며 대응할 수 있느냐”며 “유권자를 대하는 태도에 실망감이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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