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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무크지 ‘인문예술’ 10년 만에 복간

NSP통신, 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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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립군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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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립군산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인문학적 교양을 필요로 하는 현시대에 반드시 접해야 할 도서로 인기를 끌었던 연간 무크지인 ‘인문예술’이 약 10년 만에 제4집을 발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는 지난 2015년 제3집 이후 발행이 중단됐던 ‘인문예술’이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새롭게 복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간호는 ‘상조도생(相助圖生)’의 가치를 중심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확장하기 위한 기획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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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인문도시센터는 이번 제4집을 통해 단절된 시간을 잇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의 실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4집은 크게 ▲인문예술을 잇다 ▲상조도생-돌봄의 인문학 구현과 성과확산 ▲한국 지역 잡지의 현황과 특징 ▲2025 인문도시 행사 둘러보기 등 다양한 섹션으로 꾸려졌다. 먼저 ‘인문예술을 잇다’에서는 구중서의 ‘작별 없는 한강의 소설’을 통해 문학이 지닌 위로와 인간 탐구의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특집 주제인 ‘상조도생-돌봄의 인문학 구현과 성과확산’에서는 현대 사회 속 돌봄의 가치와 공동체적 삶의 방향성을 다각도로 탐구했다. 구현 세션에는 김성환의 ‘왜 지금이 상조도생인가’, 공종구의 ‘지금 왜 돌봄 인문학인가’, 김민영의 ‘돌봄 인문학의 사회경제적 정립 방안’, 진정일의 ‘돌봄 인문 도시 구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수록돼 돌봄 인문학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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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성과확산 세션에서는 ▲구민정의 군산 인문 도시 ‘관계적 돌봄’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제언 ▲김규영의 숨 쉬는 공동의 몸: 인문학 공동체가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돌봄 가치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제4집에서는 한국 지역 잡지의 현황과 특징을 조망하는 특집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동순, 김현정, 남기택, 이희환 등 각 권역 필진들은 목포·충청·강원·경기·인천 지역 잡지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며, 지역 담론을 담아내는 로컬 잡지의 문화적 의미를 짚어냈다.

그동안 이번 복간을 위해 군산대 인문도시센터는 그동안 영호남과 제주 지역 근현대 잡지 자료를 수집·DB화해 왔으며, 이번 특집은 향후 충청·강원·경기·서울 지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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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문예술’ 제4집은 2025년 인문도시사업의 주요 행사와 성과도 함께 담아냈다. 인문학 책자 전시, 타로 및 그림책 감정 테라피 체험, 제1회 군산 돌봄 연극제, 청소년 독서 토론대회, 돌봄 독립영화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전시 ‘기억을 담다 - 노년의 기억’과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인 ‘세대가 함께하는 해양 힐링캠프’ 역시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오원환 인문도시센터장은 “이번 제4집은 단순한 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의 실천적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돌봄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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