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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헤이룽장성 2014년 건설계획 발표(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이 2014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헤이룽장성의 이번 계획을 경제와 민생과 개혁 등 3개 방면의 전면적 건설계획으로 요약했다.
먼저 농업. 헤이룽장성은 전 세계 약 100여 개 룽장 친환경 식품(龙江绿色食品) 플래그숍(旗舰店)을 오픈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녹색식품의 안전 거점을 만들고 200개의 현대적인 농업 합작사를 꾸려 농업 종합기계화 정도를 93.5%까지 확대한다는 것.
또한 100억 근 용량의 양식 창고와 7200만 묘 이상의 친환경 유기농 식품인증 면적을 보유하는 등 친환경 우량 식품 발전전략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에서는 8억 위안의 자금을 친환경 식품산업에 투자할 것이며 그 중 2억 위안은 식품 판매채널 건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하얼빈(哈尔滨)에서 룽장 친환경 식품 거래센터를 설립하고 각 기업을 조직해 국가적 우량 식품 전시회에 참가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오픈한 100여 개의 플래그숍과 300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유명한 매장에 진출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관광업으로는 룽장 항공 회사(龙江航空公司) 건설 계획을 세웠다.
헤이룽장 관광업은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를 위해 관광지의 다양한 풍경 유람선을 조합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빙설 유람과 생태 유람을 조성하고 관광 유람과 국경 유람을 조합해 헤이룽장성의 관광 산업 건설을 강화하며 룽장 관광 영업 플랫폼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하이난 항공그룹 (海南航空集团)과 합작해 룽장 항공 회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인프라 건설로는 철도 및 도로 건설 계획을 세웠다.
도시화 건설을 추진하면서 헤이룽장성은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인프라 건설을 전면적으로 고려해 지하철1호선과 3호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하얼빈(哈尔滨)부터 쟈무스(佳木斯)를 잇는 철도와 하얼빈부터 무단쟝(牡丹江)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며 하얼빈 기차역도 새롭게 건설할 계획이다.
하얼빈 공항 확장 건설을 진행하며 이를 위한 다리도 건설한다.
민생분야 건설계획으로는 먼저 주민소득의 전면적 증가계획을 들었다.
정부에서는 이직 휴양 또는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소득과 주민 최저임금 표준을 늘릴 계획임이다.
또한 헤이룽장성의 가난하고 낙후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조금 지원을 실시할 것이며 농민들의 이전적 소득과 재산적 소득을 중점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따라서 다싱안링(大兴安岭)지역 11개 현(县)과 500개의 빈곤한 농촌구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방면으로는 2000개에 달하는 체육시설에 투자한다.
헤이룽장성의 박물관, 음악관과 극장을 전면적으로 개설할 예정이고 3년 내에 2064개 농촌문화센터 시설 배치와 문화광장 건설을 진행한다.
주민들을 모집해 집단적인 체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을 위해 2000개의 체육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헤이룽장성은 또 주민 양로금을 대폭 증가시킨다.
사회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사회보험 납부인의 수를 늘릴 계획이며 주민 양로금이 전국 평균 양로금 기준을 초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각 정부의 보조금은 기존 280위안부터 320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안전부문도 전면적으로 늘린다.
기업의 생산안전을 확보하고 탄광, 독성 화학품, 도로교통, 특종설비, 인원 밀집한 장소 등 특히 지하 영업장소 등 지역의 안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며 중대사고 발생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의 식품안전 또한 중시해 헤이룽장성의 중점 도시를 국가급 식품안전 모범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성은 새로운 농업경영 주체 혁신을 촉진하고 중점적으로 농민 합작사와 농민 기업을 농업 산업화 경영 발전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개혁을 통해 헤이룽장성의 농민 합작사 수는 5만 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헤이룽장성 옛 공업기지의 새로운 개혁을 진행하고 일부 국유기업을 국유자본 투자운영 회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헤이룽장성은 변경 개방체제(沿边开放机制)를 개발하고 각 구역의 통관 업무개혁을 심화하며 통관 편리화 서비스를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보세국의 종합적 기능을 최대화해 하얼빈 종합 보세국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코트라는 헤이룽장성으로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투자환경의 변화와 정부의 종합적 개혁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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