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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란이 장애우 및 소년소녀가장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란은 지난 18일 저녁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미래복지재단 ‘둥근세상’에서 열린 미니 자선콘서트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노래로 전달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란은 자신의 3집 타이틀곡인 ‘아이 러브 유’(I Love You)와 ‘어쩌다가’ ‘우리 처음’ 등 히트곡들을 열창해내며 자리에 참석한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아낌없는 사랑표현을 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란은 “이번 ‘둥근세상’ 공연 준비를 하면서 주변에 있는 많은 장애우분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자선공연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또 “많은 분들이 장애우를 대할 때 선입견을 갖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아직도 사회일각에 만연해 있다”며 “장애우들도 정상인들과 똑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는 인격체인 만큼 많은 분들이 편견없이 이들을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채경과 도지원, 영화배우 최재환 등이 함께해 정신지체장애우들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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