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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가 매년 여름 휴가철 반복되는 반려견 유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 홍보에 나선다. (사진 = 포항북부소방서)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가 매년 여름 휴가철 반복되는 반려견 유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 홍보에 나선다.

특히 포항 지역은 대표적 휴양지로 유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인해 유기견 구조 요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휴가철에는 관련 구조 요청이 평월 대비 20~30% 증가한다.

이는 피서지에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려견 유기 문제는 도로 사고 유발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공공안전에도 위협이 되며, 유기견을 포획하는 데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긴급한 구조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반려견을 유기하지 않고 끝까지 돌보는 시민들의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휴가철 반려견 유기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작은 실천이 모여 더욱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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