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황식 총리의 경제계에 대한 절전 독려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등 16개 경제협단체 대표들이 30일 ‘범경제계 절전 실천 사회적 협약식’을 갖고 동절기 동안 전력 5% 절감하는 절전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과 가정에서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하는 것은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높이고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다”며 “오늘 다짐대로 산업계는 연간 5%의 절전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경제계와 시민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자발적인 절전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은 국민들의 절전의지를 북돋우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IMF 금융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온 국민이 ‘전기 모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0일 ‘범경제계 절전 실천 사회적 협약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경제계를 대표해 손경식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정준양 회장, 윤종용 전자정보통신진흥회 회장, 정범식 석유화학협회 회장, 박종웅 석유협회 회장, 권영수 자동차협회 회장, 하병호 백화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단체에서는 김재옥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남미정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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