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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13일 전자공시를 통해 상장 철회를 알렸다. 더불어 증권신고서 철회로 유상증자 결정 역시 철회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철회 배경에는 최근 카카오 계열사들의 중복상장 논란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서는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시가총액(2조8743억원)이 3조를 밑돌고 있어 라이온하트가 제대로 평가받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대작 모바일게임 ‘오딘’으로 잘 알려진 회사로 지난해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2135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3만6000~5만3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3조564억~4조4997억원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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