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코스피가 장중 4000선 아래로 급락했다. 오전 주엔 약 7개월만에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 4000 이하로 붕괴됐다는 표현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개미(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반발이 더 커졌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정부의 목표가 코스피 5000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장중 39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민주당 “조정일 뿐”
올해 두 번째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장 6분 만에 4000선이 무너졌고 오전 10시 25분 3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2조 51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 5945억원을 순매수하며 4000선을 방어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가 4000 이하로 내려왔는데 흔히 ‘숨고르기’라는 전문용어가 있다”며 “4000선 붕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주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정부의 목표가 코스피 5000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최근 금융위원회 차관의 ‘빚투’ 발언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햇살론 취급하면 인센티브
저축은행의 역할 확대를 위해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에 대해 영업구역 내 여신 비율 산정시 1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또 기존 130%의 가중치를 적용하던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보증증권부 대출에 대해서도 150%로 가중치를 상향한다.
◆해외여행하고 남은 외화, 해외주식 투자한다
앞으로 트레블월셋 서비스를 이용하고 남은 원화 선불금을 해외증권 투자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외화 선불금을 본인의 증권사 위탁계좌로 환급받고 이를 해외증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거래 한도를 1회 1000달러, 1일 5000달러, 연간 1만달러 이내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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