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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의 기적’ 30대 주부 18억 손에 쥔 사연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4-06 17: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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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도박에 빠진 남편과 매달 불어나는 빚 때문에 힘들어 하던 30대 주부가 로또 1등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의 당첨사연은 각종 포털에 ‘40일의 기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따르면 644회 1등 18억 당첨자는 30대 주부 신희진(가명) 씨로 그녀는 해당 포털 당첨후기 게시판에 ‘40일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됐어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당첨후기를 공개했다. 과연 40일의 기적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신 씨는“남편이 도박에 빠져서진 빚을 갚느라 정신이 없었고 로또를 구매하는 돈마저도 저에겐 부담스러운 금액 이었습니다”라며 로또 1등 당첨 전 자신의 생활을 털어놓았다. “작은 회사에 다니면서 많지 않은 월급이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려면 어쩔 수 없이 제가 가장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집안이 어떻게 굴러가든 도박에 빠진 남편과 남의 일 보듯 무관심한시댁과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지옥같은 생활의 연속 이었습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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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보며 참고 또 참았다는 그녀는 “시간이 지나도 바뀌는 것은 없다는 걸 알게되자 절망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에 로또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로또리치에 가입해 로또 당첨 예상번호를 받게 됐으며 약 40일 후 644회 1등 18억원에 당첨될 수 있었다.

신 씨는 “하늘을 날아갈듯이 기쁘고 좋은데 남편과 시댁을 생각하면 먹먹하기도 합니다”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당첨사실을 알려야할지 말지 언니와 상의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은 아이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이기 때문에아무 생각도 없습니다”라며 “아이가 회복된 후 천천히 생각해 볼 생각이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에게 절대 말하지 마세요“, “저라면 새 출발 하겠습니다”, “빚부터 해결하고 부다 편안하게 사세요” 등 신 씨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신 씨를 포함 총 36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1등 당첨금액이 740억원에 이른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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